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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신피질호르몬 제제(스테로이드)를 사용하지 않고 환자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오랫동안 고민해 왔다. 하지만 지금은 부신피질호르몬 제제를 소량만 적절히 이용하여 환자의 통증을 더욱 효율적으로 치료하자는 생각으로 조금은 변하였다. 물론 그 사용량도 거의 안 쓴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점차 줄어가고 있다. 여기에 핵심은 부신피질호르몬 제제를 소량이라도 사용한다는 것이 아니다. 고농도 포도당을 중심으로 비타민B, 마그네슘, 오존, 태반(라이넥, PDRN), 줄기세포(BMSC, ADSC) 등과 같은 좋은 증식제를 이용한 프롤로테라피가 부신피질호르몬 제제 없이도(혹은 소량의 사용으로도) 환자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다는 희망을 찾았기 때문이다.

 물론 더 많은 환자를 스승으로 맞이하고 나면 부신피질호르몬 제제는 더 이상 필요 없는 약으로 생각하게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프롤로테라피가 만성통증 환자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몸소 체험한 현재에는 주사제의 종류는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 프롤로테라피를 통해 더 많은 환자들이 하루빨리 만성통증에서 벗어나길 바랄 뿐이다. 더 많은 의사들이 프롤로테라피를 임상에 적용하여 더 많은 환자들을 부작용 없이 치료하길 바랄 뿐이다.
1년 반의 집필 이후 6개월의 교정과정을 거쳤다.

 교정에 많은 도움을 준 동료 의사 정윤임 선생님과 이 책의 곳곳에서 온몸을 보여주신 후배의사 서민성 선생님께 특별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목      차

감수의 글  Ⅳ
글머리  Ⅵ
추천사  Ⅷ

SECTION 1. 프롤로테라피 총론
 01. 만성통증  3
 02. 프롤로테라피의 역사  23
 03. 프롤로테라피의 원리  37

SECTION 2. 프롤로테라피 각론
 04. 경추와 턱관절의 프롤로테라피 57
 05. 흉추와 흉곽의 프롤로테라피 105
 06. 요추와 골반의 프롤로테라피 145
 07. 어깨의 프롤로테라피 195
 08. 팔꿈치의 프롤로테라피 235
 09. 손목과 손의 프롤로테라피 265
 10. 고관절의 프롤로테라피 307
 11. 무릎의 프롤로테라피 357
 12. 발목과 발의 프롤로테라피 409
 13. 프롤로테라피와 임상신경학 461

SECTION 3. New Insight
 14. New dry needling techniques 497
 15. Modified Interlinked prolotherapy 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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